안녕하세요 시장님. 
김해시를 잘 보살피시기 위해 큰 노력을 해주시는 점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는 김해 시민 입니다. 
꽁꽁 얼었던 한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의 계절이 다가오니 야외 활동을 하시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겠지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마주하게 되는 공간에서는 서로의 매너와 에티켓을 지켜주셔야 질서가 바로잡히고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사회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위해서 사회 통념상의 규범도 존재하고 규칙, 법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성공 고분군과 김해도서관 근처, 해반천로, 각종 공원에서 강아지 목줄을 착용시키지 않고 산책시키는 견주님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저도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으로서 저렇게 풀려서 통제되지 않는 강아지를 볼 때면 짐승이 무슨 잘못이겠나 싶습니다.
견주님들께서 강아지가 배설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도 하지 않으시고, 배설하더라도 그냥 가버리시기도 하니 산책 장소들은 군데군데 강아지 배설물이 존재합니다.
다른 강아지와 맞붙어서 으르렁하든지 말든지 큰 관심 없이 강아지를 풀어놓고 
사람들끼리 소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거나 본인의 통화 용무에 집중하여 강아지가 도롯가로 걸어가든 말든 통제 없이 산책을 즐기시는 모습을 볼 때면 저처럼 강아지 목줄 잘 채우고 배설물도 잘 치우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왠지 피해를 더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저는 강아지 목줄을 붙잡고 있고 다른 견주님께 강아지 목줄 좀 착용해달라고 요청해도 본체만체이고 저희 강아지가 크게 다칠 뻔한 적도 있습니다.
강아지들도 사람 손을 타서 온순한 강아지도 있지만 그래도 본능은 동물인데 마음이 맞지 않는 동물끼리 맞붙었을 때는 아찔한 사고도 이어질 수 있는 것 아닐는지요..
나이 있으신 견주님들께서 목줄 미착용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모습을 볼 때면 제 마음도 속상하고 상대 쪽 강아지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갑자기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다른 강아지가 뛰어와서 공격할 시에는 주인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을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매스컴에서 목줄 미착용 강아지, 개 물림 사고 뉴스가 나오게 되면 괜히 목줄을 잘 착용하고 산책하러 나가더라도 싸늘한 시선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법과 규율을 잘 지키며 강아지 목줄을 잘 착용하는 시민이 되려 피해를 받지 않도록 시장님께서 도와주세요.
예전에 공원 지킴이분들 어르신들께서 목줄 단속을 해주실 때는 그나마 나았는데 요즘 또다시 이런 불편한 상황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통제되지 않는 견주님들로 인해 목줄을 잘 착용하고 산책하고자 하는 강아지들이 산책의 장소를 더는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