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에서 매일 김해 시내로 출근하는 주민입니다.

개인적으로 낯선 도시를 방문하면 그 도시의 도로 포장 상태를 주의깊게 보는데, 도로 유지 상태는 그 도시의 수준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다른 곳에 갔다가 김해로 들어서면 도로 포장 상태가 다르다는 걸 느끼십니까?
김해의 도로 포장 상태는 마치 7, 80년대 비포장 도로같습니다. 
특히 율하에서 흥동을 연결하는 칠산마을 도로는 도대체 얼마나 날림으로 포장을 하는지, 비만 한번 내리고 나면 도로에 온통 구멍 천지입니다.

도로 포장한지 얼마되었다고 그 모양인지?
또 도로 중간에 타이어가 지나가는 부분에 맨홀 두껑이 올라와 있어서 차량이 덜컹거리는 불편함을 매일 겪고 있습니다. 

도로 포장에 드는 세금이 적지 않을텐데. 왜 유독 김해시만 이렇게 도로 포장 상태가 불량인지?
불량업체를 선택해서 공사를 맡겨야 되는 이유가 있는지?
그런 업체를 걸러내는 방안에 대해서 공무원들은 전혀 대안이 없는지? 

없다면 자리를 내놓고 집으로 가야하는게 아닌가요? 

도로포장 공사 후 정기적으로 점검해서 일정 퍼센트 포장 불량이 발견되면 그 업체에게는 수주를 금지시키는 방법도 있을텐데..

도로 포장 때문에 출퇴근 스트레스까지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제발 공용차 타고 김해 도로를 한번 다녀 보십시오. 이게 제대로 행정이 돌아가는 도시인지?  

문화도시도 좋고, 청렴 도시도 좋지만..도로 관리하나 제대로 못하는 도시가 무슨 문화를 논하고, 청렴을 논할 수 있을까요?

기본이 무시된 도시는 시민들로 부터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