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목 꿩과로 도심공원 및 낮은 언덕, 풀밭 등에서 산다. 수컷은 장끼, 암컷은 까투리, 새끼는 꺼병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이다. 수컷 80cm, 암컷 60cm이다. 닭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꼬리가 길다. 수컷이 빗깔이 곱다. 번식기에 수컷이 붉은 피부를 부풀려 구애를 한다. 5~6월에 6~10개의 알을 낳고 21일 정도 품는다. 먹이는 찔레열매를 비롯하여 각종 나무열매와 풀씨, 곡물의 낟알을 먹으며 메뚜기·개미·거미·지네·달팽이 등의 동물성 먹이도 잡아먹는다. 수컷은 높은 소리를 내지만 암컷은 낮은 소리를 낸다. 수컷 1마리에 암컷 여러 마리씩 무리를 짓고 사는데, 겨울이나 번식기 이외에는 따로 무리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