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학교 개교기념일이기도 하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분성산에 또 다녀왔어요
분성산에는 아카시아꽃이 활짝 펴서 바람이 불 때마다 아카시아향이 향긋하더라고요
둥지에는 2시쯤 도착했었는데 어미새와 아빠새는 사냥을 갔는지 주변에서 보이지 않았어요.
'아기새들은 잘 있었을까? 얼마나 자랐을까?' 궁금해하면서 둥지를 관찰했는데~ 지난 관찰 때는 뽀송뽀송 솜털만 있는 벌거숭이같았던 아기새들이 며칠만에 깃털도 나오고 부리도 처음보다 뽀족, 선명해진 모습이였어요. 그리고 낮잠을 자는건지 아직 눈을 못 뜬건지 눈은 계속 감고 있었어요.
은이율이도 며칠사이에 쑥쑥 잘 큰 아기새들을 보고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고 하면서 관찰을 마무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