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텃밭 덕에 집접 키운 싱싱한 채소들을 잘 먹었습니다.
봄에는 상추를 실컷 뜯어먹었고, 여름쯤 돼서는 고추, 가지, 오이, 호박, 땅콩 등 열매를 풍성하게 먹었네요.
그리고 가을이 되어서는 배추와 무를 수확해서 가족, 이웃들과 나눠먹었습니다.
(김치를 담고싶었지만, 초반에 벌레먹은게 너무 많아서 ㅠ 김장은 포기했어요)
무언가를 심고 돌보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조금만 손놓고있으면 벌레들이 다 먹어버리고...
여름에 한 2,3주 안갔더니 풀밭이 되어있고.
그래도 이런 힘든것들을 뛰어넘는 보람이 있습니다.
식비 지출 줄이는 효과도 있구요 ㅋ(올 초가을까지 고추는 한번도 안사먹어봤네요)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수확만 좋아합니다....ㅠㅠ)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하고 싶네요.
좋은 프로그램 만들고 운영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