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화요일에 봉하마을 정월대보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쥐불놀이를 꼭 같이 하고 싶었는데 안전이슈가 커서인지 아무데서도 (진짜 불로는) 진행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하기에도 신고 등등이 겁나서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소원 풀었네요~
쥐불놀이뿐만 아니라 준비된 행사가 많아서 정성스레 준비한 마음과 노고를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곡밥과 나물, 거기다가 숭늉까지 맛있게 먹었고,
낙화놀이는 정말 특별했어요
물에 비친 말그대로 불의 꽃잎이 참 예뻤구요
한 사람에 한 줄씩 주시니 거기에 매단 내 소원에 오롯이 집중해서 기원할 수 있었어요 진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쥐불놀이가 주 목적이었는데 오히려 다른 부분에서, 예상하지 못해서인지, 더 큰 감동을 받았어요
봉하마을의 특별한 공간, 그 곳에 계시는 분들의 의지와 마음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귀한 체험들이 꾸려지는 것 같습니다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