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에 산지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 왔을때 김해시보에서 장유인구가 4만명 돌파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12만명이 살고있다지요. 창원 부산 가깝고 그에 비해 집값이 저렴해서 젊은 사람들이 살기 딱 좋은 동네지요. 그래서인지 다른동네는 아이들 보기 어렵다하는데 장유에서는 아파트마다 놀이터마다 아이들소리로 가득합니다. 타지역에 비해 셋 넷 낳아 기르는 분들도 유독 장유에서는 자주 보이지요. 그런 이곳에 소각장 증설이라니요.
그동안 폐기되기만을 기다리며 참고 살아왔는데 우리 아이들 평생을 소각장 아래에서 살아야하나요. 소각장 물론 필요합니다. 필요하지만 내집앞이라 안된다는 말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 지역은 희생하였고 이미 내구연한이 다되었음에도 연장하기까지 할만큼 양보하였으니 새로 지을 소각장은 더 적합한 부지 알아봐달라는게 무리한 부탁일까요. 타지역에 지으면 그 지역민에게도 반발이 생기니 이미 희생했던 너희가 계속 희생하라는 말인가요? 
소각장의 연기가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고 낙수효과까지 생각하면 장유전지역이 영향권입니다. 최소한 장유전지역 주민 상대로 광범위한 찬반의견이라도 물어야하는게 아닌가요?
장유민도 김해시민입니다.
김해시민들의 간곡한 이야기 부디 귀기울여 들어주시고 소각장 이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