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7일, 부곡동 장유다누림센터(4F)에 ‘청년카페 2호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안경원 김해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김해청년센터(Station-G, 청년다옴), 청년청책협의체 회원, 장유출장소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축하공연, 청년작품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김해청년카페’는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공공시설 내 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실제 창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청년카페 2호점은 지난 8월, 운영사업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청년 최한아 씨가 앞으로 2년간(2년 연장 가능) 운영하게 되며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새로운 사업자를 모집한다.
대표 메뉴로는 장군차를 이용해 만든 장군밀크티, 장군애플티 등이 있으며, 장유다누림센터 내 어린이영어도서관(3층)과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누림놀이터(2층)가 위치한 시장 상황 고려하여 아이들이 먹기 좋은 요거트와 와플을 직접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청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김해청년으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앙상블 공연과 올해 6월 김해청년어울림센터(Station-G)에서 진행한 「청년 예술가 창작 지원사업」에 참가했던 청년 작가 심연우씨(매듭공예)와 정고은씨(자개공예)가 현장에서 작품전시를 선보여 청년카페 개소에 의미를 더했다.
안경원 부시장은 “이번 청년카페 2호점 개소처럼 청년의 경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더 전문적이고 실속있는 일자리 제공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이 살기 좋은 김해, 청년 친화 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는 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김해시 제2청사(부원동)에 1호점을 개소하였으며, 이번 2호점에 이어 2025년 상반기에는 농업기술센터(전하동)에 3호점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청년카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