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신규 인증 이후 4번의 재인증으로 12년째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일·가정 양립 선도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가족친화 인증은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공공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시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직원들의 삶과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육아휴직과 가족돌봄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확대했으며 생일 휴가,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 신설 등 직원 복지를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조직 내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공직 내부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행복해야 도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직원과 시민 모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에서는 올해 6개 기업의 신규 인증을 비롯해 총 33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에는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심사 가점, 경남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경남도 현판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