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뇌혈관MRA 검사비 지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월부터 뇌혈관 MRA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뇌혈관 질환 사망률 저하를 위한 민선8기 공약사항이다.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질환으로 통계청의 최근 3년간 평균 뇌혈관 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보면 김해시는 23.9명으로 경남 24명 보다 낮으나 전국 20.3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원 대상자는 40세 이상 기준중위소득 100~120%에 해당하는 김해시민이며 뇌 MRA 검사 시 뇌질환 의심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 검사비 본인부담금의 80%를 지원한다.
지원이 가능한 협약병원은 8개소로 조은금강병원, 강일병원, 복음병원, 굿모닝병원, 바른병원, 진영병원, 갑을장유병원, 엠아이병원이다.
김해시는 경남도 사업으로 2011년부터 취약계층(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료 하위 50%) 뇌질환에 대한 검진비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김해시보건소 허목 소장은 “뇌혈관 질환의 경우 적기에 치료받지 못할 경우 영구적인 장애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조기검진과 조기치료로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건강검진팀(☎330-4524), 김해시서부보건소 의료지원팀(☎330-487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