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장애로 인해 일반 대중목욕탕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하여 동상동과 장유면에 이어 진영읍 진영리 거성아파트 상가에 소재한 거성탕을 장애인전용 목욕탕으로 추가 지정하여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일자 및 시간은 매주 월요일(첫째주 월요일은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중증장애인 동반 보호자 1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가는 진영 장애인전용 목욕탕은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진입로에 리프트와 출입구에 자동문을 설치하였으며 출입구 문턱을 낮추고 화장실 및 욕탕 내 핸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애인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장애인전용 목욕탕의 확대 배경은 김해시가 도내 최초로 ‘07년부터 동상동 동광탕을 시작으로 장유면 내덕탕 등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진영, 진례, 한림, 생림 등에 거주하는 4천여명의 장애인들은 접근성 문제로 전용 목욕탕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거리 장애인들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장애를 가진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목욕욕구 해소와 건강유지는 물론 그 가족들에게는 정서적 신체적인 노고를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문의:주민생활지원과 330-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