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갈수기에 접어들면서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수돗물 생산공정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여과공정 등의 고도정수 처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김해시는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 표류수의 수질악화에 대비 1992년 전국 최초로 삼계정수장에 1일 6만600톤 생산규모의 입상활성탄 여과시설을 도입한 이래, 2002년 12월 시설규모를 16만5000톤으로 확장하면서 오존시설을 추가 도입했다. 

  장유, 진영, 한림 등 읍면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위해 2003년 1월 준공한 명동정수장의 1일 10만5000톤 생산규모의 정수시설에도 오존과 입상활성탄 여과시설을 갖춘 고도정수시설을 설치, 현재 가동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여름 조류발생과 9월 구미 불산 누출사고시에도 일부정수장에선 급수중단 사태까지 초래했으나, 김해시 삼계 및 명동정수장은 오존주입량 증대와 활성탄 접촉시간 확대 등으로 낙동강 수계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정수처리로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 김해시의 정수처리 공정이 전국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수돗물의 안정성과 관련하여 정수과 수질검사실에서는 원수 30개 항목과 먹는 물 수질기준 57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