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선생님 8주기에 열리는 특별한 만남 ”
-  김병하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
    
  『강아지똥』과 『몽실언니』의 작가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님의 8주기(5월 17일)를 기념하며 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유정연)에서는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故 권정생 선생님의 미발표 유고 동시 중 열다섯 소년 무렵에 쓴 “강아지와 염소새끼”를 풍부하게 해석하여 단순 명료하면서도 명랑한 동심의 세계를 펼쳐 보인 그림책 『강아지와 염소새끼』를 완성시킨 김병하 작가님을 모신다.

  3여년간 이 작품에 매진하며 권정생 선생님께 오마주를 바치듯, 그림 속에 선생이 살았던 조탑동 마을과 집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염소와 강아지를 챙기고 건사하는 뒷모습과 먼 모습의 어른을 그려낸 김병하 작가님께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작가님 마음속에 자리한 권정생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 밖에도 『보리 타작 하는 날』『엄마 생각』『까치 아빠』『고라니 텃밭』등의 작품을 통해 주변의 것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생태적이고 평화적인 관점을 드러내는 김병하 작가님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말 없고 소심한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화가를 꿈꾸었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지금이 무척 행복하다는 작가님과 함께 강연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자기만의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5월 17일(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김병하 작가와의 만남’에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3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 두루 참여가 가능하며, 5월 11일(월)부터 김해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yes.gimhae.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김해기적의도서관 블로그(http://11miracle.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  의 : 김해기적의도서관 055)330-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