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도내 지방세 증가율 1위 
    
2010년 민선 5기부터 지방세 연평균 5.33% 증가
경남도내 지방세 1,000억원 이상 자치단체중 1위, 마이너스 증가도 없어
대기업과 산업단지 유치,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인구증가, 세수증대로 이어져 

김해시가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공시자료와 경남도내 각 시군의 일반회계 
세입결산 자료를 근거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의 지방세 수입액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아 흥미를 끌고 있다.
지방세는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지방소득세 등 시‧군세(市‧郡稅)
로서 2014년 결산자료는 의회 결산검사를 거쳐 올해 8월에 일제히 공개될 
예정이므로 분석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
김해시는 2009년에 2,008억원이던 지방세 세입액이 민선 5기가 시작된 2010년 
2187억으로 8.93% 증가하였고, 2011년 2,199억으로 0.52%, 2012년 2,377억원
으로 8.10% 증가한 데 이어 2013년에는 2,472억원으로 3.98% 증가함으로써 
연평균 5.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지방세 1,000억원 이상 5개 시(김해, 창원, 진주, 양산, 거제) 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이 기간에 한 해도 마이너스 증가가 없을 정도로 지방세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연평균 5% 이상 증가하면서 한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 않은 시‧군은 김해시를 포함해 4개 시‧군에 불과하다.
김해시의 이러한 성과는 김해시가 대기업과 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 인구와 
일자리가 꾸준히 늘었고, 이것이 세수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늘어난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사회기반시설을 
계속해서 늘려 왔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김해시는 장유 지역의 아울렛과 워터파크, 장유복합문화센터, 부원동의 
특급관광호텔, 외동의 최신 김해여객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진영 봉하마을과 
한림면의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어방동의 가야테마파크, 주촌면의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등 권역별로 산업문화 인프라를 착실하게 구축해왔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투어 기업을 유치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지방세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이다.“라면서
“앞으로 사이언스파크일반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대동첨단산업
단지 등이 조성되면 지방세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