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후조리원 종사자 
고강도 결핵관리 실시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23∼24일 관내 5개 산후조리원 종사자 85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교육과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금년 들어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결핵이 발병하여 신생아가 결핵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흉부 X선 검사를 통한 결핵 검진뿐 아니
  라 잠복결핵감염검사 및 치료 등 고강도 관리를 통해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결핵이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아 전염성이 없는 
  상태로서 격리나 업무종사 제한 등의 별도 조치는 불필요하지만 면역력에 따라 언제 
  환자가 될지 모르므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 

  산후조리원의 경우 입소 기간이 길고 산후조리원 종사자와 신생아간의 접촉이 많아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결핵이 발병하는 경우 신생아로의 전파 위험이 높다.

  보건소관계자는 “검사를 통해 잠복결핵감염으로 확인된 종사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신생아를 결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차원의 조치인 만큼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문의:방문건강과 330-4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