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주려거나 필요로 하는 이웃은 연락 주세요”
    ◇‘우리 동네 지원센터’ 기부와 나눔의 허브 기능 수행
    ◇ 복지사각지대 해소, 저소득층 복지서비스 향상 기대

“우리 동네 나눔 곳간을 채워주세요”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입구. 알록달록한 집들이 그려진 ‘우리 同네 나눔 곳간’ 안내판이 눈에 띈다.
1호점 성원ENT, 2호점 구도일주유소김해, 3호점 자연세상, 4호점 스킨포유에서부터 33호점 배은경, 34호점 최경숙, 35호점 수손짜장까지.

아직은 빈 공간이 많지만 나날이 나눔 곳간은 채워져 가고 있다.
이들은 관내 불우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를 실천키로 한 개인과 업체 등이다. 

김해시와 자발적인 후원 협약을 맺고 상호 인적 네트워크와 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관내 저소득가정이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한 것이다.

김해시는 민과 관이 협력 관계를 구축,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29일 김해복지나눔뱅크 ‘우리 동네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우리 동네 지원센터’는 다양한 후원처를 발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와 나눔의 컨트롤 타워 기능으로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창출함과 아울러 대상자 가정의 발굴에서부터 자원의 조정과 배분에 후원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기금 조성에서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기부자를 참여시켜 이웃이 이웃을 챙기는 효율적인 나눔 복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래서 ‘우리 동네 지원센터’는 우리(김해시)가 같은 마음(같을 同)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내 위기 세대를 지원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의 복지 지원 체계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 동네 지원센터’는 천편일률적인 복지정책에서 벗어나 현 실정과 맞지 않는 복지체계는 즉시 개선해 시행할 수 있고, 수혜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의 경우 후원자들의 협의를 거쳐 바로 도입할 수 있어 저소득층 복지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 동네 지원센터는 위기가정 구호비와 저소득 세대의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지원은 물론 지역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이웃에게 도움을 주려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언제든지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복지나눔뱅크(☎329-6336)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복지나눔뱅크  329-6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