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합창단의 가을 특별연주회인 ‘합창으로의 초대’가 9월 6일 오후 7시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8월 개관한 서부문화센터의 하늬홀은 691석을 갖춘 공연장으로 김해시립예술단(합창단, 가야금연주단, 청소년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의 개관 기념 공연 이후 이곳에서 시립합창단의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 1부 종교음악으로의 초대에서는 정통 합창의 진수를, 2부 가을합창으로의 초대에서는 첼리스트 김무늬가 함께하는 가곡을, 3부 재즈합창으로의 초대에서는 ‘Happy(퍼렐 윌리엄스)’ 등 재즈를 선보인다.
지휘자 박지운은 “하늬홀에서의 첫 단독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초대석으로 사전 예매가 필요하며 입장은 8세 이상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시청 문화예술과(330-3947)나 휴대전화(010-3423-4790)로 하면 된다.
한편 1991년 창단, 투명하고도 절제된 음색으로 경남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인정받는 김해시립합창단은 내년 2월 열리는 아시아 최대 합창축제인 2020 제주국제합창 심포지엄에 초청돼 특별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국내 시립합창단 중 김해, 원주, 여수 3개 합창단이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