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12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개최
대상 임용택 작가 ‘김해 오토 분장을 입히다’ 선정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제12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을 개최해 대상을 비롯한 43점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김해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용택 작가(예인요)의 <김해 오토(烏土) 분장을 입히다>가 선정되어 문화체육부장관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대상작은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오토를 사용했다. 김해 오토(烏土)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검은색을 띤다하여 작가가 직접 명명한 이름이다. 작가는 백토와 카오린을 혼합한 뒤 귀얄분장기법을 이용하여 흑백대비에 주안점을 두고 작품을 제작했다.
시는 앞서 지난 6~8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출품작을 접수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 129점보다 12%정도 줄어든 11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각 1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8명, 입선 24점 등 총 43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입상작 중 특선 이상 19점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시는 우리나라 도자 3대 문화(청자, 백자, 분청) 가운데 김해를 중심으로 한 분청도자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10년부터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