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1년 탄소중립 전국 최우수사례 선정
환경부, ‘기후안심도시 김해’ 성과 높이 평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10년 연속 달성도

김해시는 환경부의 2021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 ‘기후안심도시 김해’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해시는 또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권장감축률 10년 연속 달성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이행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김해시를 포함한 8개 기초지자체와 4개 광역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이날 온라인(줌)으로 열린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김해시 기후대기과 이상원 주무관이 우수 지자체 소속 공무원에게 주는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기후안심도시 김해’ 성과를 발표하였다. 

김해시는 2020년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2025년까지 2,200여억원을 투입하는 기후안심도시 김해 추진 계획과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3가지 핵심전략별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영 구도심지역의 단열‧차열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동상시장의 쿨링포그시스템 설치 등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와 기후변화 적응능력을 제고하였으며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와 폭염 생활정보 제공을 위한 앱과 웹을 개발하여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 대상 ‘기후행동 1.5℃ 챌린지’를 비롯하여 매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활 속 꿀팁 제공 등 다양한 대면‧비대면 탄소중립 실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여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하였다. 


특히 공동주택, 어린이집 등 60개소가 참여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평가대회를 개최하여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22년에도 스마트그린도시 사업의 본격 추진과 장유도서관 탄소중립 선도모델 사업 추진 등으로 그린뉴딜과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간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지난 7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10주년을 맞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10년 연속 달성기관으로 공로패와 현판을 수상했다. 기준배출량 1,000tCO2eq 이상이면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연속 권장감축률을 달성한 지방지차단체는 9곳이며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783개 기관의 매년 기준배출량 대비 연차별 감축목표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해오고 있다. 

시는 김해문화의전당 등 공공청사 10곳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쿨루프 시공을 비롯하여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설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고효율 조명등 교체 등 그동안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그동안 김해시에서 추진했던 탄소중립 관련 각종 사업들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며 탄소중립도시로 한 발짝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기후변화 선도적인 사업 추진으로 기후안심도시 김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