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청년정책위원회 개최
신규위원 위촉, 2023년 청년정책 심의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새롭게 구성한 ‘김해시청년정책위원회’ 민간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지난 2018년 발족했으며 신규 위원회는 김석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인 공무원 6명과 청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위원 14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의 정책결정 주도권 제고를 위해 위촉직 위원 14명 중 9명을 지역 청년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김해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정기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22년 김해시 청년정책 추진 성과 보고, ’23년 김해시 청년정책 추진계획 심의, 신규 청년정책 도출방안과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청년정책위원들은 청년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정책 수립과 함께 명확한 정책 수요층 파악과 참여자 주도의 청년 프로그램 개발 같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주요 성과를 보면 일자리 분야의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등 32개 사업, 소통문화 분야의 김해청년다옴 운영 등 17개 사업, 청년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청년 월세 지원사업 등 14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김해시는 이 같은 성과로 지난 9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주관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도내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내년 주요 청년정책을 보면 청년공유공간 ‘STATION-G’ 운영 , 청년 거버넌스 활성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청년월세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78개 사업(368억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정책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남도 청년친화도시 사업(8개 사업, 26억원) 또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위원장인 김석기 부시장은 “청년들과 소통을 통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청년 유출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청년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