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해 - 창원 출퇴근하고 있는 (환승제도도 너무 감사한) 김해시민입니다.

2020. 7. 22.(수) 종점(창원대) 15:48 98번 버스를  운행하신 기사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어느 할머니가 버스정류장을 헷갈려하셨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아마 기사님은 '이게 왜?' 하실지 모르겠지만..

버스를 타다 보면 어느 지역 다 떠나서 갱상도 상남자 기사님이 많이 계셔요.
최근에도 조금 일찍 일어나신 할아버님한테 코너에서 위험하게 일어나있으면 어쩌냐고 어~~찌나 성을 버럭버럭내면서 면박을 주시는지.. 쩔쩔매는 할아버지도 안쓰러워보였고, 돌아가신 할아버지, 아버지 생각도 나고, 여튼 보고 있는 승객들이 민망할 지경이였죠. ㅜㅜ 기사님 말씀이 다 맞긴한데 친절함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작년 일이긴하지만 버스정류장에 정차했다 승객이 아무도 안 타시니 엄청 큰 목소리로 ㅅㅂ!! 욕하는 기사님도 본 적있고요.  진짜 언어도단이죠. ㅡㅡ

여튼, 그 외 경우는 일일이 칭찬하진 못 했지만,  장시간 시간 맞춰 운전하셔서 몸도 마음도 힘드실텐데 친절히 먼저 인사해주시는 고마운 분들, 안전 운전해주시는 기사님들도 많았답니다.
어제 뵌 그 기사님도 당사자는 사소한 행동이였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공간에 있는 승객들한텐 마음의 상처가 아닌 마음의 위로가 되는 따뜻한 모습이였습니다.  

기사님들, 항상 시민들의 안전한 걸음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태어나서 어느 사람도 이렇게 오나안오나 기다려보고, 만나면 반갑고 그러지 못해본 것 같네요.ㅎ
버스 이용할 땐 별 표현도 안 하고 그냥 타고 내리고 하지만, 시민들은 항상 기사님들께 감사함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