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김해시 어방동에 위치한 늘사랑장애전문어린이집 보육교사입니다.
2022년을 되돌아보며
꽃 심기에 서툴렀던 우리 늘사랑어린이집 친구들의 또 하나의 손이 되어준
따스한 마음이 있었기에 저희 교직원 및 부모님들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 단체는
바로 '김해시 마스터가드너협회’이며, 늘사랑친구들에겐‘12월의 싼타선물’이었습니다.
예쁜 식물을 매개체로 진행했던 크리스마스‘꽃 심기' 는
장애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정서적인 안정감을 증진시키는 활동이었습니다.
동시에 장애아동들에게‘반려식물’을 가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해시 마스터가드너협회에서‘늘사랑어린이집 봉사활동'안내공지 시
많은 분들이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해서 더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장애아동(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등)들과의 활동 시
아이들의 행동특성으로 인해 선뜻 마음을 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늘사랑친구들과 함께 흙을 만지고 꽃을 탐색하면서
눈빛하나하나, 손짓 하나하나에도 온화하게 응대하며 미소를 지어주셨습니다.
‘예쁜 꽃, 노랑, 빨강~’라는 서투른 표현에도 귀담아 들어주시며
‘장애아동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김해시 마스터가드너협회’의 많은 봉사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부모님들께서도 너무 큰 감동을 받으셨고,
누구나 마음은 있으나 실천이 어려운 팍팍한 세상 속에서
김해마스터가드너협회의 자원봉사자님들을 보면서 저 또한 실천하는 나눔을 배웠습니다.
특히,
겨울에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는 꽃으로 진행해 주셔서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향긋한 꽃향기를 나눌 수‘너와 내가 모두 행복’해지는 기운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면서
우리 장애아동들에게도
김해마스터가드너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