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랑 꽃구경한다고 연지공원에 놀러갔는데 그만 못에서 사진 찍다가 지인이 핸드폰을 빠트렸어요.애들 어렸을때 사진이랑 여러가지 정보들...멘붕됐었어요.. 이곳저곳 전화했는데 음악분수 담당자라고 하시는 분이 오시더라구요 가슴장화복?을 환복하시고 긴 뜰채를 들고 오셨는데 아주 깊은 데크쪽이라 잘 안보인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아주 열심히 뜰채를 끌면서 찾아주셨어요. 저희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갔는데 3시간이나 더 걸려서 결국찾아주셨어요 우리보다 더 기뻐해주시는데 감동 받았습니다..저희 신랑도 저도 그렇게는 못할듯해요..아직도 이렇게 내 일보다 더 열심히 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세상이 그래도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너무 추웠는데 몸은 괜찮으신가 모르겠어요 정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당~
너무 감동받아서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초상권~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