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목요일 아침, 아들을 등교 시키기 위해 친정집 앞에서 학원 셔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마다 덜컹덜컹 소리가 났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오수 뚜껑 옆의 아스콘이 잦은 비로 뜯겨 나가서 뚜껑을 잡아주는 테두리가 지면에서 탈락되어
차량이 지나다닐 때마다 밟혀 소리가 난 것이었습니다.
그대로 두면 사고가 발생할 것 같아 하수과에 전화를 했습니다.
접수를 했으니 처리는 되겠지... 하고 잊었는데..
30분도 채 되지 않아 현장에 출동하셨더라구요.
첫 통화 때, 친절하시다.. 생각만 했는데, 신속&정확까지..
공사가 필요하다고 하시어.. 빠른 답변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전에 가보니 벌써 공사가 끝났더라구요.
친정 어머니 말씀이 아침 산책을 갈 때 공사를 시작했더라고..
허영언 주무관님~ 정말 고맙습니다.
조치해주신 곳이 일방통행인데다 학교 부근이라 학생들을 태우는 차량이 많이 지나다녀서
솔직히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부모의 마음으로는 안전이 최우선이니 빨리 처리 해주시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업무처리에는 순서가 있고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 업체 섭외가 빨리 안되겠지.. 했었습니다.
깔끔해진 도로를 보니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 인사 정도는 당연히 해야지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