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오전9시반쯤 팔판마을 1단지에서 21번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차량 등록판 번호 7015)
코아상가 즈음에 아이를 안고 탄 아버지가 안전하게 자리에 착석할때까지 기다려주시는것은 물론, 제가 졸아서 내릴 정류장에 도착해서야 허겁지겁 일어났는데 가방에서 환승 카드를 찾아 찍고 내릴때까지 기다려주시고, 그 와중에 립스틱을 떨어뜨리고 내렸는데 다시 주울 수 있도록 차문도 다시 열어주시면서도 볼멘 소리 한번 없으셨습니다.
기사님 덕분에 기분좋은 일요일 오전이었습니다. 기사님 같은 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