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아침 출근 때 912번을 탔는데 그건 차번호를 모르겠네요 ㅠ ㅎ 근데 진짜 지갑을 잃어버린지 직장에서 일한다고 몰랐어요.. 마치고 집가려고 가방 뒤적이니 지갑이 없더라구요...ㅠ 직장가서 그날 버린 일반쓰레기도 다시 다 뒤지고 진짜 별짓 다했는데 없어서 망했다... 좌절하다가 버스에 놓고 내렸을 수 있나? 싶어서 버스 어차피 912번 다시 타고 집가야하니 차고지 까지 가야하면 가보자! 했습니다. 네이버로 사무실인지 고객센터인지 번호도 찾아서 전화했는데 영업시간이 끝났다고 ㅠㅠ 그 때 오후 6시 50분쯤 이었어요 ㅠ 그리고 마침내... 7238번 912번을 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다 내릴때까지 기다렸다가 기사님에게 가서 물었어요 아침에 지갑을 912번 버스에서 잃어버린거같다 며 혹시 찾으려면 차고지에 가야할까요 하니.. 분실물 습득했다는 톡이 있었나봐요. 지갑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이게 맞냐 하셔서 사진을 보니 저의 초록 지갑이 맞더라구요 ㅠㅠ 차고지 가면 찾을 수 있는데 사무실 직원이 없으면 당장은 못찾을 수도 있다 못찾으면 월요일 화요일 되야할거같다 하셨는데...ㅠ 사무실 직원이 계셨어요!!!! ㅠㅠ 진짜 친절하게 상황설명 해주시고 지갑 찾고 본인 차 타고 나가자며!! 커피도 타주시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시던 쏘스윗한 모습... ㅎㅎ 너무너무 ㅠ 진짜 거의 울뻔했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론 절대 지갑 안잃어버릴게요!! ㅎㅎㅎ
사무실 여직원분도 너무 감사드려용!! 다들 잘 웃으면서 마음 편하게 해주시는 모습! 너무 감사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