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천시 문화관광해설사 조맹지입니다. 어제(11월 26일) 저희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사천 각산전망대에 올라 오신 김해시 불암동 주민자치위원님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한 분이 계셨습니다. 사진도 찍고 해설도 듣고 아름다운 경치에 푸욱 빠졌다가 가셔도 되는 여행인데, 최웅현이라는 분은 연신 테크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느라고 바쁘게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사천 케이블카 직원인줄 알았는데, 관광객이셨죠. 그만하시라고 해도 땀을 흠뻑 흘리시면서, 그냥 두면 또 뒷 사람들이 하나 둘 쓰레기를 투척하게 된다고~~~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쓰레기를 주워 내셨습니다. 사천 사람으로서, 사천의 해설사로서, 감사하기도 하면서 죄송했습니다. 혼자 알고 넘어가기엔 제가 받은 고마움이 너무 커서 이 자리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봅니다.
최웅현 선생님~~~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