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식품제조관련 창업아닌 창업을 시작한 김해시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식품제조 허가를 위해 와이프랑 오늘 김해시청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은 기분으로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다 칭찬하는 코너가 있어서 몇자적어봅니다.
식품제조허가 내는게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더군다나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본 저로썬 주위에 물어볼곳 마저도 없어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나름 알아보고 조사한후 무턱대고 일단 김해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시청 식품위생과로 가는것정도는 알고 있었구요.
하지만 관공서는 저에게 친근한 곳은 아니였기에 조금은 떨리고 어색한곳이였습니다.
식품위생과 들어가서 제조업 허가 관련 때문에 왔다고 이야기하니 담당자분이 오셨습니다.
전 제조업 허가관련때문에 왔다고 말씀드렸고 
담당자분은 자연스레 자료를 가져왔냐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처음이라 어떤순서로 일을 처리해야하는지도 몰랐고 자료도 전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준비라고는 조그마한 가게 계약서랑 보건증이 전부였죠.
담당자분은 약간의 숨고르기후 천천히 하나하나 메모까지 해주시며 일의 순서를 요약해주셨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머릿속이 조금씩 정리되었고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약간 걸쳐간터라 식사후 양치하러 가시는 길이셨는데 장장 한시간이 넘는시간을 저희를 위해 아시는 정보를 메모해주시며 책자까지 찾아보시면서 가르쳐 주시는 모습보며 공무원하면 딱딱하고 융통성 없을거란 저의 편견들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였습니다.
허가과정에서 저랑 대립각을 펼치고 약점만 잡아낼거라 생각했는데 형님이 친동생에게 조언해주듯이... 선생님이 제자에게 무언갈 가르쳐 주듯이 하시는 모습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가게와서 인테리어사장님과 작업장 수리관련 이야기하다가 궁금한게 있어 연락드리니 바로바로 질문에 답해주시기까지 하셔서 너무좋았습니다.

여기에 이런글을 올려도 되는지 잘모르겠지만
꼭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김해시 식품위생과 조웅규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수업료로 시원한 음료들고 한번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