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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생태체육 공원에는...

작성일
2023-06-15 14:19:20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작성자 :
성치경
조회수 :
214
전화번호 :
055-330-3093

대동생태체육공원

대동생태체육공원

* 2022포토에세이 참가작품


대동 생태체육 공원에는...(서용수)

 가을.....
이젠 인생의 노을길에 선 나로서는
웬지 모르게 가슴속에 쓸쓸함이 끝없이 밀려 다가 온다.
지금 까지  여러 해의 가을을 지나고 난 후
가을이라는 쓸쓸함을 느낄 수 있는 것들과 
이유 없이 나를 기쁘게 하고 슬프게 하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가을비 오는 날 도로변에 떨어진 노란 단풍잎, 
오래된 사찰 주변의 타는듯한 붉은 단풍들, 
따가운 햇볕이 비치는 황금빛 들녘,
짙은 안개속에 배 떠나는 고동소리,
그리고 볼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 길거리 오고 가는 사람들의 두꺼워진 옷깃등등.....

그중에서 나는 가을이라는 계절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이다.
화려 하지 않으면서 수수한  분홍빛 꽃잎의 자태. 
그리고 푸른 하늘을 갈망한 듯한 하늘 거리는 몸짓,
다가가면 멀어질 것 같은 소박한 환상은 돌아 가신 시골의 할머니 같은 모습이다.

코스모스 바라보면 그 자태에 마음이 지배 되기 전에 코스모스에 대하여 알아 보자.
 코스모스는 쌍덕잎 식물로써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멕시코 원산인 1년생 초본으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야생상으로 자라기도 한다.
 속명 코스모스(Cosmos)는 희랍어로 카오스(chaos,혼돈)에 대응되는 말이다. 
 즉 코스모스는 ‘질서정연함’ 또는 ‘장식’을 의미하며, 현대에 와서는 ‘우주’를 뜻   한다.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 오래도록 지배하는 코스모스의 꽃말은 다름 아닌 '소녀의 순결'과 
 '순정'이다.

우리 곁에 조용히 다가온 가을을 즐기려 설레임 속에 10월의 하늘이 맑은 날,
슬로시티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을 가다. 
지역민에게는 발길이 이어 지지만 부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대동생태공원은
김해 낙동 강변에 약  8만m2 부지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5가지 색깔로 만개해
싱그러운 코스모스 꽃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코스모스 자태에 걸음을 멈추고 한참 바라본다.그리고 푸른 하늘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낀다.
생태공원 주변에는 생태 늪지가 있어 수생생물의 관찰과 때때로 울어주는 이름 모를 맑은 새소리,
힐링은 따로 없다. 지금이 무언의 힐링이다.
자연과 합체 하는 즐거운 날이다. 내년에도 다시 올 것을 기약 하면서 ....

참고로 대동생태체육공원의 주요 시설은 야구장2면, 축구장2면, 다목적4면, 농구장2면, 족구장2면, 등의 체육시설이 있고
주변에는 대동화훼단지, 수안마을수국축제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대동국수거리, 횟집, 장어집등, 먹거리 또한 많이 있고
대동농산물 직거래장터(수요장터)가 있어 김해동부권일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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