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영유아 포함 12월까지 1676명 대상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3~12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영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해 유치원, 학교 20곳에서 1,67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과의존 예방교육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개념, 중독 현상과 중독의 폐해, 과의존 예방법,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의존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의 장애, 심리적 어려움 등이 있는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도 함께 실시해 영유아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유아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량이 증가해 스마트폰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조사한 '2021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유아동(만3∼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8.4%로 2019년 대비 5.5%p 증가했으며 청소년(만10∼19세)의 비율은 37%로 2019년 대비 6.8%p 늘어 예방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이대희 센터장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어려움을 겪기 전 미리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고,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중독폐해 예방과 상담,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독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분이라면 전화(055-314-03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