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륭 시인과 함께하는 “詩랑 사랑” 
- 성인을 위한 시 창작 교실 운영
  
  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조정희)에서는 가을의 길목으로 들어서는 9월부터 성인을 위한 시 창작 교실 “시랑 사랑”을 운영한다. 다소 어렵고 막막하게 느끼는 시라는 장르를 편견없이 다양하게 만나고, 직접 시를 읽고 쓰고 함께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를 새롭게 감각하고 이해하며 시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9월 12일(금)부터 12월 26일(금)까지 격주로 총 8회간 운영될 “시랑 사랑”을 통해 멀게만 느꼈던 시와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도와줄 김륭 시인은 2007년 시와 동시로 등단하여, 불교문학신인상과 월하지역문학상, 김달진지역문학상과 박재삼사천문학상을 받았고, 올해에도 문학동네동시문학상과 지리산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와 동시의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펴낸 시집으로는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동시집으로 『엄마의 법칙』『별에 다녀오겠습니다』『삐뽀삐뽀 눈물이 달려간다』『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가 있다.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어릴 때부터 시를 자연스럽게 만나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동시랑 놀자”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성인을 위한 시 창작 수업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계층에서 시를 향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시와 산문은 어떻게 다른지, 시란 무엇이며 시 정신이란 무엇인지, 시만의 고유한 어법은 어떤 것인지 등 시에 관한 이론적인 부분도 함께 정리하며 직접 시를 읽고 쓰고 배우며 감상을 나누어 볼 “시랑 사랑”에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9월 1일(월) 오전 10시부터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yes.gimhae.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업 일정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김해기적의도서관블로그(http://11miracle.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55)330-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