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동청년회 “제14회 경로위안잔치 열어”

   북부동청년회(회장 김한영)가 5월 가정의 달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연기한 경로잔치 행사를 오는 21일 김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청년회는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 지역 어르신을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구산동, 대성동, 삼계동일대 어르신1,500여분을 초청하게 된다.

  특히 올해 경로잔치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픔을 함께 하는 의미에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르고자 하며 풍성한 음식, 다과 등을  드시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서로 묻고 전하는 사랑의  말동무를 하면서 즐거운 경로잔치의 하루를 보내게 된다.

  김한영 청년회장은 평생 노인을 공경해야 하지만 사회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경노위안 잔치를 열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모 어르신께서는 “편안한 장소에서 맛난 음식과 신바람 나는 공연을 보면서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힘써준 청년회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 북부동 330-8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