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동 무지개 체육대회 개최하다
              
❍ 오는 11월 3일(월) 오전 10시 봉황동 문화체육관에서 동상동 거주 선주민과 이주민들간의 화합을 위한 무지개 체육대회를 동상동 체육진흥회 (대표 강성구)주간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 동상동 자생단체 회원과 동상동 인근에서 영업하는 이주민 상인들과 결혼이민자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각자 경비를 부담하고 이웃간의 소통과 단합을 위해 족구, 피구, 커보디, 대나무 넘기 등 경기를 겨룰 것이다.

이 날 참석자는 전원 이름표를 달고 참석하며, 서로의 얼굴과 이름을 익혀 앞으로 한 동내 살면서 서로 이름은 알고 지내려고 한다.

또한 체육대회 2부에서는 선주민이 비빔밥과 시락국을 중국, 모로코, 네팔, 우즈벡 식당에서는 자국나라 음식을 뷔페식으로 준비해 와 서로 나누어 먹으며 친목을 쌓기로 하였다.

이 체육대회가 다른 행사와 달리 의미가 있는 것은 행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과 물품을 선주민과 이주민 스스로가 부담한다는 것이고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만나 친목을 도모한다는 점이다. 

이 행사에 준비하는 이주민들은 스스로 한국사람들에게 수혜를 받는 입장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민으로서 책임 있게 기여하는 모습으로 살고 싶다고 하니, 향후 다문화 정책수립에 있어서 이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이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문의전화 : 동상동 330-8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