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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 자리에서 행복한 다섯 명의 도서관 이웃 이야기

작성일
2014-11-24 14:37:55
작성자 :
홍보담당관 강경미
조회수 :
852
전화번호 :
-
‘사람 책’을 빌려드립니다!!!
- 각자 자기 자리에서 행복한 다섯 명의 도서관 이웃 이야기 - 
  
   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유정연)에서는 도서관 개관 3주년(11월 30일)을 기념하며, 12월 6일(토) 오후 3시부터 “사람 책 도서관”을 운영한다. “사람 책 도서관”은 말 그대로 도서관에 와서 ‘책’을 빌리는 대신 ‘사람’을 빌려 읽는 것으로, 미리 도서관에서 준비한 ‘사람책 목록’을 보고 ‘대출 신청’해 둔 ‘사람책’을 당일에 만나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그 사람의 인생을 읽는 것이다. 
  이번 기적의도서관에서 준비한 “책 사람”은 모두 다섯 명으로, 도서관 가까이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을 찾는 이웃들이다. 
  첫 번째 사람책 “Now & Here - 지금․여기서 행복하기!”라는 제목의 김세희 씨는 좋아하는 책,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영화, 좋아하는 차와 음식을 나누고 싶어 북카페를 꾸리고, 알리고, 전하고 나누었더니 좋아하는 것들이 더 좋아지고, 함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훨씬 풍성해진 일상에 대해 들려준다. 먼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현재 느끼는 충만함을 전한다.
  두 번째 사람책 “빵으로 전하는 빵 이상의 행복!”의 주인공 김재훈 씨는 대한민국제과기능장으로서 제과점을 운영하며, 좋은 몸과 마음의 상태로 정직하고 정성스럽게 구운 빵을 사람들에게 건네며 행복을 나누는 일의 기쁨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세 번째 사람책 도서관 자원봉사자 김주원 씨는 “좋아서 하는 일이 먼저입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현재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 책놀이 봉사, 놀이터 지킴이, 아빠 동아리 활동 뿐만 아니라 짬짬이 마술을 배우고 나누며, 전문 극단의 배우로도 활동하노라면 왜 그렇게 바쁘게 사냐는 질문을 받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좋아서!”라고 대답하는 마음에 대해 들려준다. 어느 것 하나 ‘일’처럼 느껴진다면 시도하지 못할 것들이며, 오히려 사람들 속에서 나누고 배우고 느끼는 일이 자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우선 순위라 생각하는 인생 철학을 소개한다.
  네 번째 사람책은 “도서관 ‘접속’ 이후, 일상의 달라진 점”에 대해 들려줄 성언규 씨다. 기적의도서관을 만나기 전에도 한 사람의 남편이자 두 아이 아빠로, 직장인으로, 누군가의 동료와 친구로서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살았기에 처음엔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도서관에서 만난 소중한 이웃들이 물들이고 있는 건강한 공기와 기운을 다시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다섯 번째 사람책은 ‘사람들은 모두 한 권의 책이자 세상은 하나의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며, 늘 책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며 언제 어디서든 사람과 세상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이해하고 연결하기 위해 책읽기와 글쓰기를 계속한다는 박현주 신문기자에게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삶을 나누는 방식”에 대해 듣는다. 
 
  이번 “사람 책 도서관”을 기획한 담당 사서는 도서관에서 물리적인 책 뿐만 아니라 책을 매개로 경계없이 이웃과 세상을 만나며 자신이 확장되고 일상이 풍요로워질 수 있음을 전하며, 아주 매력적인 ‘만남의 장’인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개관 3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새삼스럽게 권하고 싶었다고 한다. 
  
  ‘사람 책 도서관’은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의 이벤트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 고정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처음 기획된 것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편견을 없애는 대화의 힘에 감동하여 세계 곳곳으로 퍼졌다. 
  
  사람 책을 읽기 희망하는 분들은 다섯 권의 책 중 읽고 싶은 한 권의 사람책을 골라 11월 25일(화) 오전 10부터 김해시공공예약서비스(http://yes.gimhae.go.kr/)를 통해 미리 대출 신청할 수 있다. 사람 책 한 권당 최대 다섯 명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 055)33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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