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을 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퇴근 후 책 한 장!” 
- 책을 듣고, 음악을 느끼고, 감상을 나누는 풍족한 시간  -
    
   화정글샘도서관(관장 류정옥)에서는 지난 해 11월과 12월 두 달간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좋은 반응을 얻은 직장인을 위한 “퇴근 후 책 한 장!”을 2016년부터 매 월  세 번째 수요일 저녁에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누구보다 책을 읽고 싶어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오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책 모임인 이 프로그램은 책 읽기에 대한 새로운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퇴근 후 책 한 장!”은 우리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전문 방송인 김혜란 씨의 낭독으로 책의 핵심적인 부분을 들려주고, 책의 내용과 어울리는 선율과 노래가 라이브 연주로 흐르는 동안 책에 대한 생각과 관련된 자신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감상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월에는 지난 연말 책 출간 당시부터 이목을 모으고 화제가 된 소설가 김훈의 에세이『라면을 끓이며』(문학동네)을 다룬다. 밥, 돈, 몸, 길, 글 다섯 가지 주제에 따라 5부로 구성된 책에 수록된 생활과 삶에 밀착한 글을 추려서 들려주고, 밥벌이의 지겨움과 고단함, 내 인생의 소울 푸드, 일상을 버티는 나만의 방식 등에 대해 참여자들과 진솔하게 이야기도 나눠 볼 예정이다. 
  월 1회씩 운영될 직장인을 위한 “퇴근 후 책 한 장!”은 그 달의 책과 활동에 대한 안내를 매 월 첫째 주에 확인할 수 있으며, 둘째 주에 참가 신청을 받고, 셋째 주에는 실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김해시공공시설예약시스템(http://yes.gimhae.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의 세부 일정과 자세한 접수 방법 등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칠암도서관 330-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