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체육시설을 계획단계부터 시공·운영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표준화한 규격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체육시설 설치와 관리가 가능해져 시의 전국체육대회 유치 시 체전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종목별 체육시설 경기장 규격집 제작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기존 체육시설에 대한 관리대장을 일제정비했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규격집 제작에 들어가 이번 달에 마무리했다.
규격집에는 체육시설 현황, 종목별 경기단체 경기장 규격, 시공과 유지관리방안, 사후 활용방안 등이 수록돼 있다.
시는 이번 규격집 완성으로 체육시설 계획단계에서부터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육시설 조성과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시민들의 시설 이용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강숙 시 인재육성사업소장은 “그동안 제대로된 규격집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체육시설 조성과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