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환경부와 경상남도의 폭염 민감가구 지원사업과 폭염 민감계층 이용시설 설명회 대상지로 선정돼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독거노인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용품을 지원하고 폭염대응 요령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과 설명회는 고령층 등 폭염에 민감한 가구의 폭염대응 지원, 건강 관리 요령 등을 전파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작년 기준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0.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을 읍면동에서 추천받아 대상자로 독거노인 가구 44가구와 인근 경로당 42곳을 선정했다.
민감가구(독거노인)에 대해서는 가구마다 온실가스 진단컨설턴트(기후환경네트워크 2인 1조)가 방문해 폭염 대응요령 안내, 폭염 대응용품(쿨매트, 양산, 부채, 손수건 등 12만원 상당) 전달, 폭염영향 설문조사를 한다.
또 온실가스 진단컨설턴트가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응요령 등을 설명하고 폭염 대응요령이 기재된 부채 등 기념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26일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 기후환경네트워크에게 폭염 대응용품을 전달했다.
허성곤 시장은 “매년 실시하는 하절기 종합대책과는 별도로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