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확정
김해강소특구 內 50여개 기업·지원시설 집적화
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50여개 기업 입주공간을 갖춘 공공임대형 ‘김해 오픈이노베이션(OI)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기업과 지원시설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471억원(국비 160, 지방비 311)으로 강소특구 배후공간인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6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317㎡ 규모로 건립되며 50여개 중소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한 오픈이노베이션 인프라・컨벤션・회의공간 같은 R&D 기반과 기업지원시설을 갖춘 의생명 특화공간으로 구축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으며 이번 중기부 사업 지원 지자체 선정으로 내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공모를 거친 후 2023년 착공해 2025년 말 완공 계획이다.
시는 2019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받아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와 함께 인제대백병원,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의 정착을 가속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메디컬실용화센터 준공 등 강소특구 내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는 의생명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을 집적화하고 연구소기업・중소벤처기업 사업공간과 의생명・의료기기 특화기업 유치공간 제공으로 동남권 의생명 R&D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