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발생 시 여기로 대피 하세요”
- 김해시, 화학사고 대피장소 지정, 표지판 설치 -
김해시는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보호와 대피를 위해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지정하고 누구든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화학물질 유출·누출로 인한 사고로 주민대피 명령이 발령될 경우 지역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실내 대피장소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위치, 대피장소의 접근성, 규모, 대피가능인원 등을 검토해 ▲중부권역(동지역·장유) 8개소 ▲동부권역(대동·상동·생림면) 12개소▲서부권역(한림면) 9개소로 총 29개소를 대피장소로 지정했다.
화학사고 안내표지판은 주민들이 대피장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입구에 설치했으며 화학사고 대피장소 위치 정보는 김해시 공공데이터 포털사이트 생활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는 화학사고 대피장소 시민 홍보를 위해 대피장소와 화학사고 발생 시 대피요령 등의 필요한 정보를 담은 ‘화학사고 주민 대피요령’ 홍보물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학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도 중요하지만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의 대피장소 위치를 미리 알고 있어야 신속하고 원활한 대피가 가능하다”며 “시민들께서 화학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