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김해시장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 전국의 바둑 고수 600명 김해서 자웅 겨뤄 -

  ‘제16회 김해시장배 전국바둑대회’가 지난 5일 장유스포츠센터에서 선수(600명)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해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김해시‧김해시체육회‧대한바둑협회‧경남바둑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선수 외에도 가족, 참관인들의 입장이 가능해져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아마최강부 △전국여성단체부 △경남단체부 △김해시민일반부 △중고학생부 △어린이 7개부(유단자‧저학년‧중학년‧고학년‧꿈나무‧샛별‧여학생부) 총 12개 부문에서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전국 바둑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명사기념대국과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를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다시 한번 바둑 부흥을 이끄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장배 바둑대회는 2007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2016년부터 전국대회로 격상되어 전국의 바둑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