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세이브더칠드런, 우리동네 놀이환경 진단사업 MOU
내년 말까지 155개 어린이공원 환경진단 후 개선 추진
지역 거주 아동과 시민 조사원 진단 참여 개선에 반영
김해시는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우리동네 놀이환경 진단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린이 놀 권리 향상을 위한 현장조사에 들어간다.
‘우리동네 놀이환경 진단사업’은 지역 공공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놀이환경과 주변여건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누구보다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지역 거주 아동과 시민 조사원이 놀이공간을 전수 조사하고 전문가와 함께 놀이환경 진단 결과를 평가해 놀이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사업으로 어린이공원의 참주인인 어린이와 지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조사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관내 어린이공원 15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김해시는 아동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놀이환경 진단, 전문가 의견 수렴, 성과보고회 등을 전담한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공원 놀이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어린이공원을 제공해 도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2021년 2월 인증)다운 아동친화 인프라를 갖춘다.
시 관계자는 “놀이환경 진단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성화된 어린이공원 제공으로 어린이 권익 증진과 함께 안전한 놀이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