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일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각 부서 세외수입 업무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사이동 담당자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복잡 다양한 세외수입 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세외수입체납 총괄부서인 납세과 정상효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세외수입 부과와 체납처분 절차에 대한 이해, 각 단계별 유의사항을 사례중심으로 교육하고 세외수입운영지원단 전문강사를 초빙해 세외수입시스템의 부과, 체납관리, 과태료 대장관리 등 사용자 중심의 전산 운영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업무 지원으로 세외수입 담당자의 역량을 키운다.
한편 세외수입 체납액은 47개 부서 352억원으로 이 중 차량 관련 과태료가 250억원, 71%로 가장 비중이 높다. 해당 과태료는 책임보험미가입, 정기검사미필, 주정차위반과태료 등 위반사항에 대한 징벌적 성향의 금전으로 납부에 대한 저항이 상대적으로 크며 ‘자동차를 이전하거나 말소등록 시 납부하면 된다‘는 인식으로 징수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한경용 납세과장은 “세외수입 업무의 경우 개별 부과부서 담당자의 잦은 변경으로 업무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관련 법령이 다양하고 복잡해 업무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세외수입 담당자의 업무 이해와 숙련도를 높여 세외수입의 체계적인 관리와 자주재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