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생활 속 문화활동을 지원할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의 본격 운영에 앞서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3억원, 시비 43억원을 들여 화정공원(삼계중앙로 13번길 1)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져 시민 소모임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한다.
센터 1층은 마주침 공간으로 아마추어 작가들의 전시가 가능한 어울림 전시홀과 문화카페 등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 휴식과 전시관람 공간이다. 2층에는 소규모 공연과 발표회, 강연 등의 행사가 가능한 100석 규모의 다목적실이, 3층에는 소모임과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한 동아리실과 세미나실, 마루실을 갖추고 있다. 지하에는 40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시범운영 기간 전시홀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생활문화/어울림 展’을 주제로 지난 3월 시민 의견 수렴으로 결정한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이름 홍보 SNS 이벤트에 참여한 삼사행시 30점을 전시하며 유아와 초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5인 이상의 소모임은 동아리실 대관이 가능하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대관이 무료이며 대관과 프로그램 신청은 안내문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하면 된다.
센터 운영을 맡은 칠암도서관 백쌍미 관장은 “시범운영 기간 ‘어울림’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설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이용 경향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9월 정식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