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 올해의 책’ 선정 시민 투표
내달 10일까지 온라인·현장투표 동시 진행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25 김해시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올해의 책 사업은 김해시가 2007년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이후
2008년부터 이어온 범시민 독서 운동으로, 시민들이 참여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 투표로 선정해 의미가 있다.
올해는 청소년 도서 부문을 새롭게 추가해 대표(성인), 청소년, 어린이, 시민작가 총 4개 부문에서 각 1권씩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기관과 시민의 추천을 받아 63권의 검토도서를 선정한 후 추진협의체의 토론과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13권을 확정했다.
후보 도서는 ▲대표도서 부문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김기태), 빛과 멜로디(조해진), 숙론(최재천) ▲청소년도서 부문은 나는 복어(문경민), 네가 되어 줄게(조남주), 율의 시선(김민서) ▲어린이도서 부문은 너와 나의 강낭콩(김원아), 동생이 배송되었습니다(신은영),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 ▲시민작가도서 부문은 나무는 어찌 거목이 될까요(정보암), 다문화 시대 공존의 교실(이승희), 아리타의 조선 도공 백파선(한정기)이다.
시민 투표는 온라인과 현장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책 읽는 도시 ⇨ 올해의 책 ⇨ 선정 참여)에서, 현장투표는 6개 공공도서관(장유, 화정글샘, 진영한빛, 기적, 율하, 김해지혜의바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 김해시청(본관 이든카페)에서 진행한다.
올해의 책은 시민 투표 결과를 반영한 추진협의체 회의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어 3월 선정 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토론리더, 가족극 공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주제도서로 활용된다.
이대형 인재육성과장은 “올해는 학교 연계를 확대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책 읽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좋은 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