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재생 뉴딜로 도시 대전환 이룬다
- 주민과 함께 노후지역 혁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
김해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낡고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불암동과 진영읍을 비롯해 김해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대전환의 비전을 담고 있다.
▲불암동, 강변과 조화로운 마을로 거듭난다= 불암동은 강변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26년까지 129억원이 투입돼 노후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사업 핵심은 ‘이음’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강변이음센터, 꼼지락이음센터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기존의 도로와 보행 환경을 정비해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까지 강변 주민 보행공간 정비, 소음저감 도로 정비, 이음건널목 공사 등이 완료됐다. 올해는 불암 100년길, 강변이음센터, 강변이음교, 꼼지락이음센터 조성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후 주택과 마을 길이 정비돼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면서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진영읍, 신도시와 구도심 균형 발전 이룬다= 진영읍에은 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295억원 규모로 구도심의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뒀다.
현재까지 진영상생주차타워, 상생협력상가가 준공됐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영빛어울림센터와 찬새내골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해 구도심 내 주민들의 문화·복지 공간을 확대한다.
아울러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진영 빛의 거리 조성사업은 한전의 지중화 사업과 연계 추진 예정으로 진영읍은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형 도시 대전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향후 김해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김해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기존의 공공 주도 도시재생에서 벗어나 민간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단순한 개발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과 운영을 꾀한다.
이를 위해 ‘2035 김해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해 도시 쇠퇴를 예방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재생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사후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김해형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 쇠퇴를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해 김해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