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염도계를 일반 가정까지 무료로 대여해주는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을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흔히, 우리는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하지만 내가 먹고 있는 것에 대한 기준을 알지 못 한다. 이에 시는 일반음식점이나 급식소뿐만 아니라 가정에 까지 염도계를 대여해서 우리가족이 먹는 음식의 정도를 알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사업은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나트륨 섭취 자가진단 및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의 나트륨 섭취 상태를 평가하고 간단한 염도계 사용법을 교육받은 후, 일상 속에서 염도를 측정함으로써 스스로 본인의 식사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도계 대여 기간은 1주일에서 최대 1개월이며,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건강증진과(055-330-7430)로 염도계 재고 및 대여 가능 날짜 확인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나트륨·당 섭취 줄이기 캠페인, 건강 체험관, 건강한 밥상 프로젝트, 생애주기별 저염 교육 등을 통하여 나트륨 저감과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나트륨 과잉 섭취는 혈압 및 기타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만성질환 예방 등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