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인도네시아 공동체, 협약 및 간담회 개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재난상황 공동대응 약속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김해시-인도네시아 공동체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재난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재난상황에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함께 대처하고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과 협력관계 틀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 및 협력 ▲외국인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연대 및 협력 ▲위기에 처한 외국인 발굴 및 지원 연계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안전재난 및 생활정보 공유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을 위한 사회적응사업 추진 ▲위기에 처한 외국인을 위한 지원제도 마련 추진 ▲협약 주체 간 세부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창구 마련 역할을 하고 외국인 공동체는 ▲외국인 주민이 김해시의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체계를 마련한다.
시는 등록 외국인 인구 비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순 주요 5개국 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기적으로 외국인이용시설을 방문해 소통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 외에도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필리핀, 타이 등 국가와도 소통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더 이상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데 감사를 표하며 상호간 협약을 바탕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 협력하고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