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교통문제를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방안을 찾는 대토론회가 250여명의 시민과 교통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해시는 지난8일 시청에서 지역의 교통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김해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김해시, 김해중부·서부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허성곤 시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학계·교통관련 전문가와 운수회사 대표, 교통봉사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허성곤 김해시장은 “교통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서 국가의 사회수준을 반영하는 바로미터인만큼 시민 모두의 의식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인충 한국교통봉사회 명예회장과 강미경 ‘우리동네사람들’ 팀장이 시민 대표로 나와 ‘사람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