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결도로망 확충과 소음피해 대책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신공항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허성곤 시장은 신공항이 완공되면 소음피해 시민이 반경 10㎞ 기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소음피해 최소화 대책과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공항 연결도로망은 현재의 경전철 봉황역을 부전~마산복선전철 장유역까지 잇는 7㎞를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전철 노선이 신설되면 창원에서 장유 김해시내를 거쳐 공항까지 도시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창원간 연결 비음산터널 조기착공,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조기개설을 건의했다.
이어 공항인근 그린벨트를 해제해 에어시티 건설을 제안했다. 특히 정부와 경남도가 제안한 대구에서 공항간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필요한 직선 2개 고속도로와 KTX 노선 1차안을 수립했다. 김해시는 TF를 만들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책안을 정부에 제출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