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세계도시 김해’를 슬로건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난 7월 18일과 19일 한국슬로시티본부의 후보지 사전실사를 통과했으며, 30일 국제슬로시티연맹의 후보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김해시는 2,000년 전 찬란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강력한 해상왕국을 이뤘던 가야국의 발원지인 금관가야가 있었던 곳으로, 역사문화도시일 뿐만 아니라, 분청도자기, 가야금, 장군차, 진영단감, 산딸기 등 전통산업과 전통음식 또한 풍부하여, 슬로시티로서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난개발정비, 친환경 정책, 첨단 교통정책, 사람 중심의 시정 등 현재 중심정책을 강조하며 평가에 임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사람을 중심으로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고, 과거 양적성장위주의 일률적인 도시개발 정책의 부작용으로 등장한 인간경시풍조, 환경오염, 노인문제 등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법으로 주목받는 슬로시티의 질적성장 정책을 도입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